‘현역 최다승’ 벌랜더 귀환→마이너 찍고 5월 초 컴백

입력 2023-04-28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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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3월 말, 개막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실망감을 안긴 저스틴 벌랜더(40, 뉴욕 메츠)가 재활의 최종 단계를 밟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벌랜더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선다고 28일 전했다.

단 29일에는 경기가 열릴 현지에 비 예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경기가 비로 연기될 경우, 벌랜더는 30일에 재활 등판을 치를 전망이다.

앞서 벌랜더는 지난달 31일 오른쪽 대원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았으나,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 실망감은 적지 않았다.

이후 벌랜더는 불펜 투구,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거친 뒤,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서있다. 벌랜더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한 차례만 나설 예정.

복귀는 오는 5월 초다. 5월 3일에서 5일까지 열릴 예정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 시리즈 중 복귀한다. 친정팀을 상대로 한 복귀전이다.

벌랜더가 오는 29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를 경우, 복귀전은 5월 4일에 열리는 2차전이다. 이는 5일 투구 간격을 맞추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18년차를 맞이할 벌랜더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75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1.75 등을 기록했다.

이에 벌랜더는 지난 2011년과 2019년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뉴욕 메츠와 2년-8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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