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포수가 공격도 최고’ ATL 머피, NL 이주의 선수

입력 2023-05-09 06: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수비 보강 목적으로 데려온 골드글러브 포수 션 머피(29,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놀라운 타격으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각) 머피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이다.

머피는 지난 한 주간 더블헤더 포함 8경기에서 타율 0.360과 3홈런 12타점 5득점 9안타, 출루율 0.515 OPS 1.275 등을 기록했다.

총 8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지난 2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과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각각 6타점,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2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멀티홈런을 때렸다. 머피는 현재 9홈런으로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의 절반을 기록했다.

놀라운 타격을 자랑한 머피는 지난 8일까지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0.282와 9홈런 28타점 21득점 29안타, 출루율 0.426 OPS 1.048 등을 기록했다.

이는 OPS 1위의 기록.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으며, 매우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포수가 OPS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또 머피는 지난해 볼넷 56개를 얻는 동안 124개의 삼진을 당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21볼넷-28삼진으로 매우 좋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수비 수치 역시 골드글러브를 노릴 만큼 뛰어난 모습. 머피는 공격과 수비에서 애틀란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애틀란타는 머피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곧바로 6년-7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또 하나의 구단 친화적인 계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