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삼진’ 김하성, 완벽한 오심에 펄쩍 ‘SD 5연패’

입력 2023-05-15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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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도 선수 본인에게도 최악의 결과였다. 김하성(28)이 심판의 오심에 삼진을 당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3안타 무득점 빈공에 시달린 끝에 0-4로 패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5연패 늪에 빠졌다. 19승 22패로 승률이 0.463에 불과하다.

또 샌디에이고의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문제는 5회 볼넷이 심판 판정에 의해 삼진으로 둔갑한 것.

김하성은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5~9구 연속 파울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이후 김하성은 10구째 볼을 골라냈으나, 11구째 바깥쪽 낮은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이 11구는 스트라이크가 아니었다. 볼이라는 판단을 한 김하성은 1루로 나가려다 심판의 삼진 콜에 크게 아쉬움을 나타냈다.

결국 출루에 실패한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221와 출루율 0.312 OPS 0.68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의 홈런 등으로 4점을 얻은 끝에 4-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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