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고 임선동 감독(왼쪽)과 장성무. 목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진영고 3학년 장성무(18·우투우타)가 임선동 감독(50)의 믿음에 보답했다.
장성무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3일째 상우고와 1회전에 구원등판해 6이닝(66구) 2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2016년 창단한 진영고는 황금사자기에 처음 출전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진영고 선발투수 김민준은 3이닝 5안타 2사사구 3실점에 그쳤다. 장성무는 3-3으로 맞선 4회말 무사 1루서 구원등판해 세 타자를 잇달아 범타로 처리한 뒤 9회말까지 득점권 상황을 단 한 차례밖에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진영고는 5회초 2사 1·3루서 김태영의 2루수 땅볼 때 상우고 2루수 김준형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얻은 뒤 7·9회초 김태영의 잇따른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수시절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대투수였던 임 감독에게도 감개무량한 승리다. 올해 진영고는 임 감독이 부임한 2020년 이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기권B·4승2패) 최고 성적을 거둔 데 이어 황금사자기에서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전국대회 경험이 많지 않아 긴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참 잘해줬다. 동계훈련부터 열심히 준비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주말리그 4승2패로 흐름을 잘 탄 듯하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진영고의 첫 황금사자기 승리투수로 남게 된 장성무는 “겨우내 노력을 보상받은 듯해 기쁘다”며 “주말리그 4승을 올려 학교에서도 많이 기대하고 계시는데, 그래서 더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장성무가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며 “김민준이 5회까지 좀더 끌고 가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초반에 점수를 주게 돼 ‘어차피 한 경기’라는 생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이날 장성무의 잠재력을 끌어냈다. 신뢰를 업고 던진 장성무는 강점인 제구력을 뽐낸 것은 물론이고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섞다가 직구로 허를 찌르는 재미까지 느꼈다. 임 감독은 “어차피 피해갈 곳은 없고 막다른 곳이니 ‘정면승부하라’고 주문했다. 적극적으로 던져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장성무는 “컨트롤에는 늘 자신 있다. 감독님께서도 제구와 변화구 컨트롤을 강조하시는데, 오늘도 ‘네 공을 믿고 던지라’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목동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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