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패→선두 경쟁’ 애리조나, 로불로 감독과 계약 연장

입력 2023-06-05 11: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21시즌 110패와 지난해 지구 4위에도 살아남은 토레이 로불로(58) 감독이 최소 오는 2024시즌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이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가 로불로 감독과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1년 계약 연장.

로불로 감독은 지난 2017년 애리조나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시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 또 로불로 감독은 그 해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로불로 감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2021시즌에는 110패의 수모를 겪었다.

애리조나는 충분히 경질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로불로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이번 시즌에 대한 옵션을 실행한 것.

이에 대한 보답일까? 애리조나는 5일까지 35승 25패 승률 0.583으로 LA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이는 로불로 감독이 애리조나에 부임한 뒤 가장 높은 승률. 애리조나가 보낸 로불로에 대한 신임이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