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아킨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활약과 승부차기 실축으로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호아킨 산체스(42, 레알 베티스)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우며 은퇴했다.
레알 베티스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발렌시아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가졌다.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는 호아킨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아킨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활약했다. 이로써 호아킨은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출전 타이(622경기)기록을 세우며 은퇴했다.
이날 베티스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은 경기 전부터 호아킨의 은퇴를 기리는 팬들로 가득했고, 팀 동료들은 헹가레로 답했다.
호아킨은 베티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성인 무대에 데뷔해 이날 맞붙은 발렌시아에서도 5년간 활약했다. 베티스로 돌아온 것은 2015년.

호아킨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지난 2002 한일 월드컵부터 유로 2008 예선까지 뛰었다. 한일 월드컵 8강전 당시 놀라운 활약에도 승부차기 실축으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