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G-라리가 타이’ 호아킨, 24년 선수 생활 마무리

입력 2023-06-0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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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활약과 승부차기 실축으로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호아킨 산체스(42, 레알 베티스)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우며 은퇴했다.

레알 베티스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발렌시아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가졌다.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는 호아킨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베티스는 1-1 무승부를 거두며, 17승 9무 12패 승점 60점으로 6위의 성적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11승 9무 18패 승점 42점으로 16위.

호아킨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활약했다. 이로써 호아킨은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출전 타이(622경기)기록을 세우며 은퇴했다.

이날 베티스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은 경기 전부터 호아킨의 은퇴를 기리는 팬들로 가득했고, 팀 동료들은 헹가레로 답했다.

호아킨은 베티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성인 무대에 데뷔해 이날 맞붙은 발렌시아에서도 5년간 활약했다. 베티스로 돌아온 것은 2015년.

호아킨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호아킨은 이날까지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세리에A 피오렌티나 소속으로도 뛰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지난 2002 한일 월드컵부터 유로 2008 예선까지 뛰었다. 한일 월드컵 8강전 당시 놀라운 활약에도 승부차기 실축으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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