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효주가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1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가 또 한 계단 하락했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베일리 타디(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1위였던 김효주는 둘째 날 공동 2위, 셋째 날 공동 3위로 순위가 한 계단씩 밀렸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있다.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3타 뒤져 있기 때문.
하타나카는 이날만 6타를 줄이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는 전날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이븐파로 제자리를 지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2승에 도전한다. US오픈에서는 2018년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김효주는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추격에 나서는 듯 했다. 하지만 8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13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 만회하는 듯 했으나 14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한국선수 중에는 일본에서 활약하는 신지애와 유해란이 각각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위에 올라 마지막 날 반전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는 이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유해란은 1오버파로 1타를 잃어 전날 단독 4위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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