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디다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31)의 한글 이름을 새긴 한정판 축구화가 나왔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아디다스는 18일 손흥민과 함께한 15년의 시간을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 축구화 '손흥민 팩(HMS PACK)'을 출시했다고 알렸다.
그동안 아디다스는 리오넬 메시,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한정판 축구화를 선보였다.
이 축구화는 2008년부터 15년 동안 손흥민이 성장하고 빛났던 순간들을 담아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활력이 넘치는 서울의 야경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형광 노랑, 분홍, 보라 네온컬러가 전면에 적용됐고, 측면에는 손흥민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져 특별함을 더했다.
또 아디다스는 한정판 축구화 출시를 기념해 애니메이션 영상도 선보인다. 여기에는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터트린 데뷔 골을 비롯해 2020년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번리전의 원더골, 지난해 골든부츠상 수상,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벗어 던진 마스크 투혼 등의 순간이 담겼다.
이번 '손흥민 팩'은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축구 전문 매장 등을 통해 출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