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재환이 25일 잠실 롯데전 3회말 3-0으로 달아나는 우월 2점포를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김재환의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맹타 속에 두산은 구단 최다인 11연승을 달렸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국내 사령탑의 데뷔시즌 최다연승 기록을 세웠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김재환 없는 두산 베어스 타선은 큰 의미가 없다.”
이승엽 두산 감독(47)이 전반기 말미에 남긴 한마디다. 2018년 홈런왕(44개)에 오르는 등 부동의 4번타자로 활약했던 김재환(35)이 77경기에서 타율 0.240, 7홈런, 29타점의 아쉬운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사령탑의 믿음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 감독이 밝힌 이유는 명확했다. “김재환이 얼마나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실제로 김재환은 올스타 휴식기인 18일 잠실구장으로 출근해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프리배팅을 하는 등 반등 의지를 다졌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2루타 하나를 쳐내며 배트를 예열했다. 이 감독은 “(김)재환이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조금씩 올라오는 단계”라며 반색했다.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은 두산에 매우 중요한 한판이었다. 구단 최다 기록인 10연승을 넘어 11연승의 새 역사를 쓸 기회였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페넌트레이스의 한 경기라고 생각하겠다”며 평정심을 지켰지만, 사령탑 취임 첫해부터 구단의 역사를 쓸 기회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두산은 이날 롯데를 8-5로 제압하며 결국 구단 최초 기록에 도달했다. 1일 울산 롯데전부터 시작한 연승기록을 ‘11’까지 늘린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이 감독이 그토록 믿었던 김재환이 있었다.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의 맹타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8-5 승리를 거두며 11연승을 달린 두산 선수들이 이승엽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1회 볼넷으로 출루한 김재환은 1-0으로 앞선 3회 1사 2루서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의 초구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월 2점홈런(시즌 8호)으로 연결했다. 앞선 1사 1루에서 허경민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직후의 강력한 한방이었다. 임팩트 순간부터 부드러운 몸통 회전으로 시작해 배트를 땅에 내려놓는 폴로스루까지, 한창 좋았을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기세가 오른 김재환은 4-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도 중전안타를 뽑았다.
이 감독은 국내 감독의 사령탑 데뷔시즌 최다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굳게 믿었던 간판타자의 활약으로 기쁨을 더했다. 종전 기록은 1997년 천보성(LG 트윈스), 1999년 이희수(한화 이글스), 2000년 이광은(LG) 감독의 10연승이다. 외국인감독까지 범위를 넓히면 2008년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11연승)과 타이다. 두산이 12연승에도 성공한다면, 이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된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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