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타선에 ‘에이스+불펜 복귀’→ATL 본격 대권 행보

입력 2023-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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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이제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할 전망이다.

애틀란타는 최근 에이스 맥스 프리드(28)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지난 5월 초 이탈 후 약 3개월 만에 에이스가 돌아온 것.

효과는 좋았다. 비록 3연전에서는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으나, 최근 매우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의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것.

프리드는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에서 확실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구위와 제구로 6이닝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한 것.

최근 놀라운 기세의 시카고 컵스 타선은 프리드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반면 2, 3차전에서는 브라이스 엘더와 찰리 모튼을 격침시켰다.

애틀란타는 계속해 마운드 자원의 부상으로 신음했다. 일찌감치 프리드와 카일 라이트가 이탈했고, 불펜의 핵심 전력 또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애틀란타 마운드는 이 대신 잇몸으로 버텼고, 또 메이저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타선이 이를 뒷받침했다. 결과는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애틀란타 마운드 전력이 속속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미 프리드와 A.J. 민터가 복귀했고, 다승왕 라이트와 불펜의 핵심 딜런 리도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선은 여전히 폭발적이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를 중심으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갈아치울 기세다.

투타 조화가 이뤄지려 하는 것. 최강 타선으로 전반기와 후반기 초반을 버텨낸 애틀란타에 기존 마운드 전력이 힘을 발휘할 경우, 그 파괴력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물론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스템은 한국과 다르다. 따라서 압도적인 정규시즌 1위 팀도 디비전시리즈 (DS)에서 미끌어질 수 있다.

하지만 애틀란타가 이번 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타선의 힘에 에이스 프리드와 부상 중인 마운드 전력이 더해진 전력은 결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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