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조준’ 류현진, 21일 CIN전 ‘강속구 영건과 맞대결’

입력 2023-08-17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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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부상 복귀 후 첫 승을 거둔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번에는 강속구를 던지는 영건과 맞붙는다.

토론토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1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원정 3연전을 가진다.

류현진은 이번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을 펼치는 신시내티 선발투수는 100마일의 공을 던지는 헌터 그린(24)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했다. 당시 류현진은 5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됐으나,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또 류현진은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5이닝 무자책점으로 2경기 연속 호투한 뒤, 복귀 후 첫 승까지 따냈다. 안정세에 접어든 것.

이에 류현진은 복귀 후 3경기에서 14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1개.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는 전통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 류현진이 이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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