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같은 유니폼 맞춰 입고 친구들과 우정 다져
- 대구여고, 킨볼 우승 이어 풋살도 결승 진출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대구여고, 킨볼 우승 이어 풋살도 결승 진출
선선해진 9월의 날씨와 함께 대구에서는 대구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참가 선수들은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긴장감 넘치는 대회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과연 대구대회 우승과 전국대회 출전을 위한 치열한 경쟁으로 대회장 열기는 뜨거웠다.
9월 2일 킨볼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대구여자고등학교는 9일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풋살대회 예선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해 16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여고부 예선에는 제일고등학교, 경북여자고등학교, 대구여자고등학교, 사대부고등학교, 경상여자고등학교가 출전했다. A조에서는 대구여자고등학교가 제일고등학교를 4:0으로 꺾은 데 이어 경북여자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도 7: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B조에서는 경상여자고등학교가 사대부고등학교를 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16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날 풋살대회에서는 여고부 외에도 남초부, 여초부, 여중부 경기도 진행됐다. 선수들은 긴장해 굳어있는 모습이었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당당하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넘어진 선수를 서로 일으켜 주는 등 화기애애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체력, 운동 능력 증가뿐만 아니라 경기에서 직접 느끼는 긴장감과 간절함, 후련함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유니폼을 맞춰 입고 뜨거운 잔디밭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스포츠클럽만의 단합, 우정, 운동, 경기 등을 경험한 학생들은 “앞으로 더욱 애정을 갖고 열정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즐거워했다. 결승에 진출한 대구여자고등학교는 “킨볼, 풋살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클럽 종목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앞으로의 도전을 기대하게 했다.
홍경은 스포츠동아 학생기자(대구여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