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바르사 복귀 낭만은 없다? …“시즌 종료후 쉴 것”

입력 2023-10-12 10: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 시즌 종료 후 다른 팀으로 임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BBC는 11일(현지시각) 유럽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스페인 기자 길렘 발라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메시는 MLS 휴식기인 올 겨울 임대 형식으로 FC 바르셀로나 복귀 또는 사우디 리그 이적 소문에 휩싸여 있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 돼 오는 21일 샬럿 원정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메시는 부상으로 9월초부터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하며 단 72분만 뛰었다.

메시는 MLS 정규 시즌이 끝난 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11월 17일과 22일 각각 우루과이, 브라질과 월드컵 남미 예선전을 치른다. 이후 한 달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라그는 “메시도 다른 축구 선수들처럼 한 달 정도 휴가를 가질 것입니다. 따라서 사우디 등지로의 이적설은 잊어버리세요”라고 밝혔다.



MLS는 내년 2월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하며, 메시도 이 때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여겨진다.

발동도르 7회 수상자 메시는 지난 7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 후 미국과 멕시코 리그 팀들이 참가하는 리그스컵에서 7경기 10골·1도움의 ‘축신’다운 활약으로 팀에 창단 후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어진 US오픈컵에서도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고 마이애미는 준우승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동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꼴찌’인 마이애미의 플레이오프 진출(9위까지 가능)이라는 과제를 부여받았지만 부상으로 결장이 잦아지며 임무완수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성장한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복귀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인터 마이애미의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지난 주말 FC 신시내티에 패한 후 메시의 임대 이저설에 관한 질문에 “놀라운 얘기다.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가 바르셀로나로 휴가를 떠난다고 한다며,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