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마드리드 더비에서 바예카노와 득점 없이 비겼다.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리그 홈 경기 11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2라운드를 치른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9승2무1패(승점 29)로 지로나(10승 1무 1패·승점 31)에 리그 선두를 내줬다. 지로나는 전날 오사수나 원정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면 지로나에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 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21분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됐다. 벨링엄은 결정적인 기회를 몇차례 잡았지만 끝내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마드리드 남부에 기반을 둔 라요 바예카노는 이날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 했으나 최근 8경기 무패(2승6무) 행진을 이어가며 9위(승점 18)를 지켰다.
한편 리그 3위는 바르셀로나(승점 27), 4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5)가 자리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