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대급 정규시즌 성적에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2년 연속 실패를 겪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지갑을 열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9일(한국시각) 팀 총 지출과 관련해 애틀란타를 이끄는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틀란타는 2024시즌을 앞두고 팀 페이롤을 늘릴 계획. 기존의 2억 500만 달러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구체적인 증가액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는 다가올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대형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대상은 선발투수가 될 전망이다. 애틀란타의 타선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성적을 나타냈다. 1927년 뉴욕 양키스와 동급의 성적.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는 에이스 맥스 프리드가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고, 찰리 모튼은 2024시즌에 41세가 된다. 또 카일 라이트는 부상으로 큰 수술을 받았다.
또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이번 시즌에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확실한 1-2선발을 앞세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했다.
이번 FA 시장에 나오는 선발투수 중 랭킹 1위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어 블레이크 스넬, 애런 놀라, 소니 그레이, 조던 몽고메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어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코빈 번스가 최대어. 밀워키 브루어스는 팀 개편 차원에서 번스를 트레이드 대상에 올려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