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롯데 전준우(왼쪽)와 박준혁 단장.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4년 계약 그 이후까지, 그게 진짜 ‘원클럽맨’이지 않을까요?”
프리에이전트(FA) 전준우(37)가 ‘1호 계약’ 소식을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전준우와 4년 최대 47억 원(보장 40억·인센티브 7억)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입단한 전준우는 2027년까지 20년간 롯데에서만 뛰게 됐다. 계약 후 그는 “내 선수인생을 롯데와 온전히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4년이 끝이 아니다. 전준우는 은퇴 후 2년간 해외 코치 연수를 지원받는다. 구단은 “후배 육성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지도자의 길을 펼쳐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4년 그 이후까지 선수와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게 진짜 ‘원클럽맨’이지 않겠느냐”며 “지표 또한 훌륭하지만,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가치가 있다. 단순히 이 계약을 넘어서서, 전준우는 미래에 지도자, 프런트로서 성장하게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전준우가 2027시즌 인센티브 달성 시 신구장 건립에 1억 원을 기탁하겠다는 FA 계약 조항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도 구단의 미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그는 2027시즌 인센티브를 달성하면 신구장 건축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구단은 이 또한 프랜차이즈 스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봤다. 전준우는 “새 구장에서도 선수로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받은 사랑만큼 구단과 팬을 위해 물질적으로도 기여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숫자로 보이는 것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일”이라며 “(기부는) 진짜 원클럽맨이기에 구단에 할 수 있는 화답”이라고 고마워했다.
전준우는 전력 측면에서도 팀 내 비중이 몹시 크다. 당장 지난 FA 계약기간인 4년간 성적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이 기간 누적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은 14.70으로 팀 내 1위다. 2024년 FA 시장에서도 다른 팀의 관심을 모은 이유다. 전준우는 “관심을 보여주신 팀에 감사한 마음이다. 하지만 롯데의 원클럽맨으로 남으려고 한 만큼 다른 팀과는 구체적인 협상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박 단장은 “시장의 움직임도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고 싶어 한 선수와 남기려 한 구단의 마음에는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비단 프랜차이즈 스타의 잔류라는 사실에만 그치지 않는 계약이다. 젊은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된다. 전준우는 “앞서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많이 떠났다. 앞으로 FA 자격을 얻거나 우리 팀에 입단할 선수들이 이번 계약을 보며 ‘이 팀에선 선수가 인정받는구나’라는 메시지를 받았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단장은 “자이언츠의 전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다. 구단주님께서 늘 선수의 가치를 인정하고, 육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하셨다”며 “육성도 팀의 기둥이 되는, 모범이 있어야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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