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대우 예약' 오타니의 첫 시즌? '올해보다↓ 전망'

입력 2023-11-24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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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29)가 역대 최고 계약 체결 후 첫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번 시즌만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최근 예측 시스템인 스티머 프로젝션을 통해 각 선수의 2024시즌 예상 성적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150경기에서 타율 0.273와 37홈런 101타점 106득점, 출루율 0.378 OPS 0.917 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wRC+와 FWAR은 각각 143과 4.0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 이는 wRC+ 기준 타자 9위이나 FWAR에서는 31위에 해당한다.

이처럼 wRC+와 FWAR의 순위 차이가 나는 것은 오타니가 지명타자이기 때문. 수비 포지션 가중치를 전혀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오타니는 클래식 스탯에서도 6~8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의 괴물과도 같은 타격 성적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

이는 오타니에게 팔꿈치 부상의 여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할 수 있다. 큰 부상 없이 150경기에 나서나 지난해와는 다른 타격을 할 것으로 바라본 것이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자로 135경기에서 타율 0.304와 44홈런 95타점 102득점 151안타, 출루율 0.412 OPS 1.066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이는 예상일 뿐. 또 팬그래프닷컴의 예상치는 실제 성적에 비해 박한 것이 보통이다. 오타니에게 팔꿈치 부상의 여파가 있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최고의 타자로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예상됐다. wRC+ 162로 3위이자 FWAR 7.4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최고의 투수로는 놀라운 탈삼진 능력을 갖춘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FA 시장에 나온 투수 중에는 애런 놀라가 최고로 꼽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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