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라스의 시간' KBO, 이정후 포스팅 공식 요청

입력 2023-11-24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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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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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인 역대 최고 대우가 확실시되고 있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를 공식 요청했다.

KBO는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요청에 따라 오늘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정후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정후 대한 포스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된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 협상을 가진다.

포스팅 기간은 한 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 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정후. 스포츠동아DB

만약 이정후가 이 기간 동안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할 경우, 다음 해를 기약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적다.

미국은 현재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했다. 이에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은 오는 12월 초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한 이정후는 7년 동안 884경기에서 타율 0.340과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1181안타, 출루율 0.407 OPS 0.898 등을 기록했다.

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앞서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를 대리인으로 선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재 이정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20개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총액 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는 한국인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류현진의 6년-3600만 달러가 최고 기록이다.

무려 20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정후 영입을 노리는 대표적인 팀은 왼손 타자와 외야수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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