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옵트아웃 실행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왼손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30)의 계약이 임박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7일(한국시각) 로드리게스가 윈터 미팅에서 복수의 구단과 접촉했고, 곧 계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 계약 발표 시점은 8일. 단 아직 로드리게스가 접촉한 구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팀과 계약할 전망.
앞서 로드리게스는 지난 여름 LA 다저스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했고, 시즌 후에는 옵트아웃 선언을 통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커리어 하이.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5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직후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수상급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후 기대만큼은 성장하지 못했으나, 2021시즌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5년-7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게스는 옵트아웃 실행 직전 2시즌 동안 부상과 부진을 겪었으나, 선발투수가 금값이 된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1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챙길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