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내년 5월 37세가 된다. 하지만 그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를 제패하고 투어 파이널까지 우승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좌절을 안겼다.
조코비치는 젊은 도전자들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야수’를 깨워 성공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지는 게 성공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현지시각 10일 밤 방송된 미국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저를 상대로 최고의 테니스를 치고 싶어 하는 젊은 선수들의 열정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제 안에 있는 야수를 깨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이)와 올 해 4번 만나 3번을 이겼다. 알카라스가 승부에 대한 부담으로 너무 긴장해 전신 경련을 일으킨 프랑스오픈 4강도 포함된다.
유일한 패배는 윔블던 결승. 당시 알카라스에게 왕좌를 내줘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해 4대 메이저대회 모두 우승)을 놓쳤다.
조코비치는 맞대결에서 크게 앞섰음에도 약관의 라이벌이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인정했다.
“그는 내가 오랫동안 본 선수 중 가장 완벽한 선수”라고 알라카스를 칭찬한 조코비치는 윔블던 결승에서의 패배를 이후 미국 하드코트에서 열린 신시내티 오픈과 US오픈 우승의 원동력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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