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 스포츠동아DB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가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스프링 트레이닝 출국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KIA 구단은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종국 감독과 면담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의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 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김종국 감독의 최종 거취는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며, 1군 스프링 트레이닝은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감독이 어떤 이유로 수사를 받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김종국 감독은 2022시즌을 앞두고 제10대 KIA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3년에 총액 10억5000만 원으로. 임기는 2024시즌까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