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이탈' 커쇼, '3000탈삼진' 2025년으로 미뤄야

입력 2024-09-01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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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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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결국 이번 시즌 내 3000탈삼진 달성은 사실상 어려워진 것일까.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클레이튼 커쇼(36, LA 다저스)가 이번에는 발가락 통증으로 이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커쇼가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커쇼는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LA 다저스는 커쇼가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제 커쇼는 빨라야 이달 중순에나 복귀할 수 있다. 곧바로 포스트시즌에 대비할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

이에 커쇼의 이번 시즌 내 3000탈삼진 달성은 사실상 매우 어려워졌다. 커쇼는 이번 부상 전까지 통산 2968탈삼진을 기록했다. 3000탈삼진까지는 단 32개만이 남은 상황.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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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커쇼가 정상 컨디션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면 이번 시즌 내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커쇼는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로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단 오는 2025시즌에는 충분히 도달 가능한 기록. 커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선수 옵션. 따라서 커쇼의 의지만 있으면 실행된다.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 커쇼는 이날까지 시즌 7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24개를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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