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었다' 홀란, 2G 연속 해트트릭 '득점왕 벌써 예약'

입력 2024-09-01 18: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여러 최단 경기 기록을 갈아치운 엘링 홀란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시티는 홀란의 해트트릭 활약 속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3경기에서 3승 승점 9점으로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5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지난 2023-24시즌까지 4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홀란. 지난달 24일 입스위치와의 2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 2경기에서 7골. 맨시티에서의 11번째 해트트릭이다.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지난 2시즌 동안 각각 36골과 27골로 득점왕 2연패를 이뤘다. 이번 시즌에는 득점왕 3연패를 노린다. 7골은 현재 득점 1위다.

폭풍과도 같은 골은 경기 초반부터 시작됐다. 홀란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홀란은 전반 30분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고, 2-1로 앞선 후반 38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홀란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맨시티 이적 후 97호 골을 터뜨렸다. 다음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이 나올 경우, 103경기 만에 100골을 기록하게 된다.

이제 맨시티는 오는 14일 브렌트퍼드와 4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이후에는 EFL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예고돼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