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포크' 최후 4G 컴백할까 'PS 1선발 출격도?'

입력 2024-09-03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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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7월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뒤 다시 종아리를 다친 센가 코다이(31, 뉴욕 메츠)가 구원으로 복귀해 포스트시즌 팀의 에이스로 나설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센가의 이번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센가는 현재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에 센가는 오는 9월 27일부터 복귀할 수 있다. 뉴욕 메츠의 이번 시즌은 오는 30일 종료된다. 센가는 27일부터 30일까지 4경기에만 나설 수 있다.

당초 센가는 정규시즌 아웃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재활 경과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규시즌 남은 4경기 구원 등판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뉴욕 메츠는 현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다. 3일까지 애틀란타가 반 경기 차이로 앞서 있는 상태.

이에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와일드카드를 놓고 다툴 가능성도 충분하다. 센가가 복귀해 뒷문을 책임져주면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센가가 정규시즌 구원 등판 후 컨디션을 조절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물론 남은 기간 동안 재활을 완벽하게 완료해야 한다.

센가는 지난해 뉴욕 메츠와 5년-7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센가는 일본 프로야구 최정상급 오른손 선발투수.

이후 센가는 지난해 12승 7패와 평균자책점 2.98 탈삼진 202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올스타 선정, 사이영상 7위, 신인왕 2위.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센가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할 수 있게 해준 주무기 포크볼은 ‘고스트 포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센가는 지난 2월 말 팔 피로 증세로 훈련을 중단했고,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문제를 발견했다. 이후 센가는 자가혈청주사(PRP)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 7월 말 복귀했으나 곧바로 종아리 부상을 당해 다시 이탈했다. 이에 이번 시즌 선발 등판은 단 한 차례. 5 2/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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