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총알 46호X플래허티 QS+’ LAD 완벽한 날

입력 2024-09-09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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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116.7마일(약 187.8km)의 속도로 450피트(약 137.2m)까지 날아간 초대형 홈런과 첫 퀄리티 스타트+ 역투가 LA 다저스에게 승리를 안겼다.

주인공은 오타니 쇼헤이(30)와 잭 플래히티(29). 초대형 홈런과 시즌 최고 역투를 펼친 두 선수가 LA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먼저 오타니는 3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또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5회 태너 바이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볼카운트 1볼 상황에서 바이비의 약간 높은 쪽 83마일 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들어 올려 외야 관중석 상단까지 보냈다.

이에 오타니는 시즌 46홈런-46도루를 달성했다. 시즌 52홈런-52도루 페이스.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50클럽 가입 가능성을 더 높인 것.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플래허티는 7 1/3이닝 4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이는 플래허티의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역투.

LA 다저스는 이 두 선수의 활약 속에 4-0으로 승리했다. 2-0으로 앞선 8회에는 맥스 먼시의 홈런과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가 나왔다.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50-50클럽에 한 발 더 다가섰고, 플래허티 역시 시즌 12승을 거두는 동시에 시즌 평균자책점을 2.86까지 낮췄다.

시즌 46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291와 46홈런 101타점 113득점 162안타 46도루, 출루율 0.374 OPS 0.992 등을 기록했다.

또 시즌 최고 호투를 펼친 플래허티는 시즌 25경기에서 148이닝을 던지며, 12승 6패와 평균자책점 2.86 탈삼진 180개를 기록했다. 규정 이닝까지 14이닝을 남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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