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모두 끝났다. 뉴욕 메츠가 피트 알론소(29)의 극적인 홈런으로 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압하며 디비전시리즈(DS)에 나설 팀이 모두 결정됐다.
뉴욕 메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는 8회까지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9회 알론소가 밀워키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에게 결승 3점포를 때렸다.
이에 뉴욕 메츠는 4-2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NLDS에 진출했다. 이로써 뉴욕 메츠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NLDS 무대를 밟게 됐다.
뉴욕 메츠의 승리로 DS 대진이 완성됐다. 우선 내셔널리그에서는 전체 1번 시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다.
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의 격돌. 즉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는 같은 지구 팀끼리 맞붙게 됐다.
이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격돌한다.
이제 살아남은 8팀은 오는 6일 DS 1차전을 가진다. 이후 ALDS가 하루 휴식을 갖는 반면, NLDS는 7일 2차전을 치르게 된다.
총 5전 3선승제의 DS를 통과하면 챔피언십시리즈(LSC)에 진출할 수 있다. 이어 7전 4선승제의 LCS에서 승리한 두 팀만이 월드시리즈에 나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