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국내기전, 한 번은 세계기전”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내년부터 세계대회 병행한다

입력 2024-11-26 14: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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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_왼쪽부터 심범섭 인포벨 회장, 우승 신진서 9단, 준우승 박정환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_왼쪽부터 심범섭 인포벨 회장, 우승 신진서 9단, 준우승 박정환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국내 최고기사 결정전, 내년부터 격년제로 세계대회 병행
세계대회 최초 9인 풀리그로 내년 2월부터 열려
우승 상금 2억 원, 준우승 상금 1억 원 책정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 선사위해 창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세계대회가 잇따라 출범하는 분위기 속에서, 국내에서도 세계대회를 창설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과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을 후원한 인포벨에서 내년부터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을 개최한다.

인포벨 심범섭 회장은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국내 종합기전이 많이 없던 시기에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대국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설됐다. 이 대회를 통해 많은 기사들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인포벨은 한 단계 나아가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치열한 반상 대결을 통해 팬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많은 즐거움을 드리려고 한다”면서 창설 배경을 밝혔다.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은 국내대회와 함께 격년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5기 국내대회를 마친 쏘팔코사놀은 내년 1회 세계대회를 열고, 2026년에는 다시 6기 국내대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 신진서 9단(왼쪽) 준우승 박정환 9단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 신진서 9단(왼쪽) 준우승 박정환 9단

세계대회는 국내대회와 마찬가지로 9인 풀리그로 순위를 결정하며, 리그 성적 1위와 2위의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출전 선수는 국가별 쿼터제로 한국은 4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중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이 초청을 받는다. 여기에 추후 결정될 와일드카드 1명까지 총 9명이 본선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국내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이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국내선발전을 통해 3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국내선발전은 5기 국내대회 상위 3명(박정환 변상일 김정현 9단)과 랭킹 상위자 9명 등 12명이 출전해 내달 6일부터 열린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며 바둑TV와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2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 누적방식으로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신진서 9단

신진서 9단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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