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기 전 소노 감독. 스포츠동아 DB
폭력의 대가가 절대 작지 않았다.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52)이 2년 자격정지의 철퇴를 맞았다.
KBL은 11월 29일 열린 제30기 제6차 재정위원회를 통해 김 전 감독에게 2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김 전 감독은 11월 10일 서울 SK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 하프타임에 선수 A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젖은 수건을 던져 물의를 빚었다. 파문이 확산하자 11월 22일 자진 사퇴한 김 감독은 향후 2년간 지도자 자격마저 잃었다.
이번 사태는 폭력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시대의 흐름과도 일맥상통한다. 과거에는 선수들의 기강을 잡거나,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는 취지로 폭행을 일삼는 지도자가 부지기수였다. 호성적을 거두는 지도자의 폭력과 폭언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포장되기도 했다. 상습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조재범 전 쇼트트랙대표팀 코치는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최고의 선수를 육성하고 싶은 욕심에 폭행을 저질렀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과거에도 폭력 사태로 징계를 받은 프로 지도자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당시에도 잠시 심각성이 부각됐을 뿐 이를 완전히 뿌리 뽑진 못했다. 그렇다 보니 지시가 욕설로, 욕설이 폭력으로 번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상대적 약자인 선수는 선수 기용에 절대적 권한을 지닌 감독의 지시를 거스르기 쉽지 않았고, 이와 관련해 목소리를 내면 불이익을 받곤 했다. 수직적 구조가 쉽게 변하지 않았고, 엄연한 ‘직장 내 갑질’을 선수들은 받아들여야만 했다.
시대가 변하지 않았다면, 이번 사태 역시 폭행을 당한 A만 피해를 보고 끝났을 수 있다. A가 이 사태 이후 팀을 떠나 변호사를 선임하며 대응한 것도 시대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 폭력, 욕설 등의 인권침해 행위를 좌시하지 않는다. 과거의 비위가 뒤늦게라도 공개되면 자리를 잃는 시대다. 지도자뿐 아니라 선·후배간의 폭력 행위 역시 마찬가지다. 지위를 이용한 ‘갑질’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지도자로 인정받았던 김 전 감독 역시 용서받지 못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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