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라 슬픈 토론토, 소토에 ‘가장 높은 조건’ 쏜다

입력 2024-12-03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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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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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캐나다라 슬픈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작정한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가 후안 소토(26) 쟁탈전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부를 것이라는 언급이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3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이번 소토 영입 경쟁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캐나다에 속해있는 팀. 이에 캐나다 법의 관리를 받는다. 이에 지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도 국경 봉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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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선수를 영입하는데 있어서는 세금이 문제다. 캐나다의 세율은 미국보다 높다. 주세-연방세를 합해 미국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이러한 점은 초대형 FA 선수를 영입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세금은 누구에게나 민감한 문제. 조금이라도 덜 낼 수 있는 구단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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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30)에게 총액 6억 달러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제시했다. 여기에 디퍼(지급 유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타니는 토론토 대신 상당한 지급 유예가 있는 LA 다저스를 택했다. 물론 여기에는 미국 서부 해안가 팀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현실적으로 토론토가 최정상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구단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토론토는 여러 경쟁 구단보다 더 많은 돈으로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 이는 6억 달러를 훌쩍 넘는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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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스턴이 13년-6억 25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뉴욕 메츠의 6억 6000만 달러도 언급된 바 있다. 경쟁이 심해질 경우, 7억 달러가 나올 수도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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