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프로야구 역대 일본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무라카미 무네타카(24,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최고의 거포 무라카미가 2025시즌 이후 미국 무대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일본의 보도를 인용한 것. 일본 주요 매체는 지난 2일 오는 2025년이 무라카미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무라카미는 2022년 타율 0.318와 56홈런으로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56홈런은 일본 국적의 선수 중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이후 무라카미는 지난해와 이번 시즌에 각각 31홈런과 33홈런을 기록했다. 극심한 투고타저 속에서도 한 시즌 30홈런을 넘긴 것이다.
우투좌타의 3루수로 일본 프로야구 통산 7시즌 동안 836경기에서 타율 0.270과 224홈런 600타점 501득점 792안타, 출루율 0.395 OPS 0.945 등을 기록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체 조건도 좋다. 무라카미는 신장 188cm와 체중 97kg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한다. 홈런 파워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가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무라카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타자인 만큼 대형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