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대통령 사망’ ML 추모 동참 “ATL 열열한 팬”

입력 2024-12-30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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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대통령 사망.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사망.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사망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역시 추모에 동참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오랜 팬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 모자를 쓴 카터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메이저리그는 “미국 조지아주 출신인 카터 전 대통령은 애틀란타의 열렬한 지지자였다”며 카터 전 대통령과 애틀란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의 주지사로 행크 애런이 1974년 4월 8일 베이브 루스의 홈런 기록을 깼을 때도 함께했다”고 언급했다.

또 “카터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은 여러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애틀란타를 응원했다”며, “카터 전 대통령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카터 전 대통령은 애틀란타가 우승을 확정 지은 1995년 월드시리즈 6차전 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제39대 미국 대통령. 지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을 이끌었고, 최장수 전 대통령으로 100세까지 살았다.

과거 암 투병을 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나타낸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고향 마을 플레인스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사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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