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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G 연속 승리 X’ 토트넘 또졌다 ‘EPL 14위 추락’

입력 2025-03-17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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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에서 3경기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했다. 손흥민(33)은 또 후반전에 투입돼 45분만 소화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풀럼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무기력한 경기를 한 끝에 0-2로 졌다. 이에 토트넘은 10승 4무 15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14위로 주저 앉았다.

반면 풀럼은 12승 9무 8패 승점 45점으로 8위. 이에 풀럼은 유로파리그 진출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은 6위까지 주어진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주전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두고 시작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에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은 토트넘은 풀럼에게 경기 내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풀럼은 빠른 공격으로 토트넘을 괴롭혔다.



하지만 풀럼은 전반에 이렇다 할 소득을 얻지 못했다. 토트넘을 거세게 몰아붙였음에도 골을 터뜨리지 못한 것. 이는 토트넘에게는 행운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을 뺀 뒤 마티스 텔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이동시켰고, 왼쪽 측면에는 손흥민을 투입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에 비해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낮고 빠른 프리킥으로 풀럼 수비진을 흔들기도 했다.

환호하는 풀럼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환호하는 풀럼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토트넘은 오히려 후반 33분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이후 43분 라이언 세세뇽에게 추가 골까지 내줬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솔란케의 슈팅마저 골키퍼 정면으로 했다.

손흥민-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토트넘은 무기력한 전반에는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경기력이 나아진 후반에 2골을 내주며 0-2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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