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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그렇게 던져줬으면 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 김재윤 시속 146㎞ 매우 반긴 사연

입력 2025-04-03 17: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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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9회말 삼성 김재윤이 교체로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는 모습.  김재윤은 시즌 초반부터 시속 146㎞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며 전력을 다해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9회말 삼성 김재윤이 교체로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는 모습. 김재윤은 시즌 초반부터 시속 146㎞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며 전력을 다해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최근엔 145㎞ 이상이 나온 적이 없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팀 마무리투수 김재윤(35)의 구위 상승을 크게 반겼다.

김재윤은 지난 2일 광주 KIA전에 팀 마무리투수로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삼진 호투로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6㎞까지 찍힐 정도로 매우 힘 있는 공을 던졌다.

박 감독은 “김재윤이 최근 등판에서 시속 145㎞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어제(2일)는 직구 최고 구속이 146㎞까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김재윤의 시즌 초반 구속 상승의 이유로 후배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꼽았다. 그는 “아무래도 앞에 나오는 젊은 투수들의 구위가 워낙 좋다보니 본인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삼성 불펜엔 구위형 투수들이 유독 많다. 이호성, 이재희, 배찬승 등은 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을 앞세워 타자들을 힘으로 압도하고 있다. 이들은 마무리투수인 김재윤 앞에서 리드를 지키는 필승조 역할을 수행 중이다.

박 감독은 “원래 (김)재윤이는 강약 조절을 하는 스타일이다. 슬로우 스타트로 구속을 조금씩 올리는 투수인데,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146㎞를 찍었다. 요새는 계속 ‘강’으로만 던지는 모습이다. 올해는 계속 그렇게 던져줬으면 한다. 다 함께 빠른 공을 던지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상승세에 오르는 게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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