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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흥민 교체’→토트넘의 ‘유로파 올인’ 성공할까

입력 2025-04-07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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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선택과 집중이 또 다시 통할까.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손흥민-브레넌 존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브레넌 존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리그 5경기 만에 거둔 승리. 이에 토트넘은 11승 4무 16패 승점 37점으로 13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2승 4무 25패 승점 10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또 사우샘프턴은 이날 패배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토트넘은 팀 공격의 핵심인 주장 손흥민(33)을 단 57분만 뛰게 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또 손흥민과 함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경기에서 빠졌고, 제임스 매디슨 역시 후반 35분 교체돼 물러났다. 토트넘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신경쓴 부분.



토트넘이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는 단 한가지. 오는 11일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때문이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 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얻기 어려워진 토트넘. 또 각종 컵 대회에서도 이미 탈락했다.

이에 토트넘이 이번 시즌 이룰 수 있는 목표는 유로파리그만 남았다. 이에 리그 경기를 포기하는 대신 유로파리그에 올인하고 있는 것.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토트넘은 이날 주전 선수들의 비교적 이른 교체에도 사우샘프턴을 꺾었다. 이는 사우샘프턴이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된 약팀이기 때문.

앞서 토트넘은 리그 경기를 내줄 위기에서도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유로파리그 경기에 대비했다. 이는 8강 진출로까지 이어졌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이러한 작전은 완벽하게 성공하는 것.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토트넘은 지난 1983-84시즌 이후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를 위해 주전 선수를 또 교체했다. 토트넘이 결실을 이룰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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