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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예’ 임종언,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남자부 종합우승…밀라노 간다!

입력 2025-04-13 1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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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이 1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대표선발전에서 1, 2차 랭킹포인트 합계 102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서울|뉴시스

임종언이 1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대표선발전에서 1, 2차 랭킹포인트 합계 102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서울|뉴시스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신예 임종언(노원고)이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임종언은 1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대표선발전에서 1, 2차 랭킹포인트 합계 102점으로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종언은 2월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0m와 1500m, 혼성 계주, 남자 계주까지 석권하며 4관왕에 오른 기대주다.

2025~2026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남녀부 500m와 1000m, 1500m를 한 차례씩 치른 뒤 순위별로 포인트를 차등 배분하고 이를 모두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남자부는 상위 8명, 여자부는 7명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여자부는 최민정(성남시청)이 2월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국가대표 자격을 조기 확보한 바 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출전권은 남녀부 상위 3명에게 돌아간다. 남자부는 임종언과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이 개인전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부에선 최민정을 비롯해 선발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개인전 우선 출전권을 손에 넣게 됐다. 김길리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돼 의미를 더했다.

4~5위는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6~8위까진 국가대표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남자부는 임종언과 황대헌, 신동민을 비롯해 이정민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가 단체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태성(화성시청), 홍경환(고양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가 6~8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이소연(스포츠토토)과 심석희(서울시청)가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고, 서휘민, 최지현, 노아름(이상 전북도청)이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얻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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