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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3G 연속 안타X완벽 유격수 수비→ML 보인다

입력 2025-04-14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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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놀라운 장타력을 자랑한 김혜성(26,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기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 록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에서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혜성은 팀의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라츠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으로 잘 떨어진 84.7마일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김혜성은 3회 삼진 5회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7회 삼진으로 물러나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이날 2루수와 중견수가 아닌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9회까지 소화했다. 또 실책 없이 무난한 수비력으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총 14경기 중 2루수로 3경기, 유격수로 5경기, 중견수로 6경기를 소화하며, 센터라인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김혜성은 이날까지 타율 0.290과 3홈런 13타점 16득점 18안타, 출루율 0.362 OPS 0.943 등으로 타격 성적까지 좋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12일 첫 홈런에 이어 13일에는 멀티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에 타격 성적이 급상승했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이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는 반드시 온다. 일정 수준 이상의 타격 성적에 센터라인 수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라운드 록에 끌려간 끝에 3-6으로 패했다. 5회까지 0-6으로 뒤진 것이 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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