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깁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2년 동안 112승을 거둔 베테랑 오른손 선발투수가 충격적인 성적을 남긴 채 방출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카일 깁슨(38)을 방출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9일 양도지명(DFA) 이후 이틀 만의 일.

애들리 러치맨-카일 깁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깁슨은 지난해까지 12시즌 동안 330경기(324선발)에서 1865 2/3이닝을 던지며, 112승 108패와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카일 깁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깁슨은 지난 3월 볼티모어와 1년 52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뒤, 4경기에서 단 12 1/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와 평균자책점 16.78로 고개를 숙였다.
표본이 작기는 하나 충격적인 평균자책점. 12 1/3이닝 동안 맞은 안타는 무려 29개. 홈런 역시 무려 7방이나 허용했다.

카일 깁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깁슨의 전성기는 올스타에 선정된 2021년.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19경기에서 113이닝을 던지며, 6승 3패와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94개를 기록했다.

카일 깁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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