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KBO리그의 팀당 도루 개수가 지난해보다 10개 가량 감소했다. ‘뛰는 야구’를 적극 표방한 한화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도루에 소극적인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올 시즌 도루 부문 경쟁이 다소 느슨해진 분위기다.
올 시즌 팀당 66경기를 치른 시점으로 기준으로 리그 평균 팀 도루는 49개에 불과하다. 같은 기준으로 지난 시즌(60개)보다 수치가 확연히 줄었다. 지금의 수치는 베이스 크기가 15인치(38.1㎝)에서 18인치(45.7㎝)로 커지기 전인 2023년(45개) 수준이다. 피치클록이 정식 도입된 올 시즌에는 투수들의 심리적 위축에 따른 도루 증가가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여니 이와는 반대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루 감소의 요인은 하나로 규정하기 어렵다. 여러 요인 중에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따른 결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타자의 입장에선 배트가 닿지 않을 것만 같은 공도 스트라이크가 되니 작전이 나오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다. 한 지도자는 “바운드가 되는 공도 스트라이크가 되지 않느냐. 볼이었다면 뛸 타이밍이 만들어질 텐데, 2S 이후 그 공이 들어오기라도 한다면 결과적으론 괜한 체력 낭비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의 요인과 관계없이 도루의 가치 자체를 높게 보는 팀도 있다 지난해 팀 도루 7위(144경기·69도루)에 머물던 한화 이글스가 대표적이다. 한화(63개·2위)는 올 시즌 도루 선두를 다툴 정도로 ‘뛰는 야구’에 적극적이다. 리드오프인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13개·4위)을 제외하면 도루 부문 상위권에 오른 선수가 없다. 하지만 평소 잘 뛰지 않던 선수들도 도루에 적극 가담한 영향이 크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타격에는 기복이 와도 발에는 기복이 없다”고 말했다.
한화의 변화와 달리, 도루왕 경쟁은 다소 느슨해진 측면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팀당 66경기를 치른 시점을 기준으로 20도루를 넘긴 선수가 5명에 달했다. 반면 올 시즌에는 박해민(LG 트윈스), 정준재(SSG 랜더스)가 18개로 선두를 다투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 5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이 부문 1~3위에 오른 두산 베어스 조수행(64개), 정수빈(52개),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51개)이 부상과 부진으로 경쟁 대열에서 이탈한 영향도 작지 않다.
다만 후반기에는 경쟁이 좀 더 활발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5월 초 손가락 골절로 재활 중인 황성빈도 후반기에는 정상 컨디션으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황성빈은 현재 롯데의 퓨처스(2군)팀 홈구장인 상동구장에서 코어 운동과 몸의 가동 범위를 키우는 훈련을 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 라이온즈 ‘육상부’를 이끄는 김지찬(11개·100%)과 김성윤(13개·81.3%)을 비롯해 한화 이글스 문현빈(11개·84.6%) 등 높은 성공률로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 중인 선수들의 약진도 기대되는 요소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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