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윙어 전진우(왼쪽)가 27일 김천과 원정경기에서 박찬용을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전북은 올 시즌 페널티박스 안 슈팅 비율이 리그 최고인 65.1%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곧 리그 선두라는 호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에서 골을 많이 넣는 것은 승리에 가까워지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다. 공격 지표는 팀 성적과 밀접하게 연결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눈여겨볼 만한 수치는 ‘페널티 에어리어(PA) 내 슈팅 비율’이다. 단순한 슈팅 수보다 얼마나 효과적인 위치에서 공격을 시도하는지가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K리그1 전북 현대가 대표적 사례다. 올 시즌 K리그1이 21라운드를 치른 현재, 전북은 212개의 슈팅 중 138개를 PA 안에서 시도하며 12개 팀 중 최고인 65.1%라는 높은 PA 내 슈팅 비율을 기록 중이다. 전북이 리그 순위에서도 1위(13승6무2패·승점 45)를 달리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전북에 이어 PA 내 슈팅 비율이 높은 팀은 울산 HD(64.5%), 대전하나시티즌(62.2%), 강원FC(61.5%), 김천 상무(61.1%)다. 이들 역시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하나는 리그 2위(9승8무4패·승점 35), 김천은 3위(9승5무7패·승점 32)를 질주 중이다.
반면, PA 내 슈팅 비율이 낮은 팀들은 순위표 하단에 머물러 있다. 대구FC는 52.9%로 이 부문 11위, 수원FC는 47.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각각 리그 순위에서도 12위(3승4무13패·승점 13), 11위(3승7무10패·승점 16)로 처져 있다.
PA 안에서 슈팅이 많다는 것은 체계적인 공격 전개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 반대는 박스 근처까지 진입하지 못한 채 중거리 슛에 의존하는 장면이 잦다. 결국, 공격 루트가 제한되면 승리는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모든 팀이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갈 필요는 없지만, 확률이 높은 방향으로 전략을 짜는 것은 승리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수비 라인을 허물고 전방으로 공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와 PA 안에서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의 한 위원은 “전술을 타개할 수 있는 공격자원은 언제나 수요가 있다. 오히려 현대축구에선 모든 팀의 전술이 상향평준화하기에 이를 뚫을 수 있는 개인능력이 출중한 선수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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