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구본혁은 올해도 내야 모든 포지션을 뛰며 100경기 이상을 뛰었다. 어느덧 4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을 뛰며 LG 내야 운영에 상당한 힘을 보탰다. 1군 경험이 풍부한 멀티 플레이어 구본혁의 존재는 LG의 선두 수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백업’보단 ‘핵심’이란 단어에 이제 더 가깝다.
LG 트윈스 내야수 구본혁(28)은 올 시즌 ‘멀티 플레이어’의 가치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선수다. 그는 1루수를 제외한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LG의 선두 수성에 가장 큰 힘을 보태고 있다.
LG는 신민재, 오지환, 문보경 등 각 포지션에 걸쳐 확고하게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내야수들이 존재하는 팀이다. 1루수는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이 맡고 있기 때문에 사실 상 다른 내야수들이 경쟁의 틈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내야 모든 포지션을 볼 수 있는 구본혁은 전천후 활약으로 올해 벌써 100경기 이상을 뛰었다. 18일까지 유격수로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인 286이닝을 소화했지만, 3루수로도 251.2이닝을, 2루수로도 188.2이닝을 뛰었다.
경기 출전 빈도나 역할을 들여다보면 구본혁은 ‘백업’의 색깔이 아직 남아 있는 선수다. 그러나 다른 팀의 웬만한 주전과 비교해서도 출전 경기 수는 크게 밀리지 않는다. 올해뿐만 아니라 어느덧 벌써 100경기 이상을 뛴 시즌이 4시즌이나 된다.

LG 구본혁. 스포츠동아DB
구본혁은 상무 입대 전까지만 해도 타격보단 수비에서의 역량이 강조된 선수였다. 하지만 2024시즌부터 그는 타격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해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2홈런, 43타점, 48득점 등을 기록했다.
올해는 한 단계를 더 올라섰다. 구본혁은 18일까지 104경기에서 타율 0.275, 1홈런, 31타점, 3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23경기에선 타율 0.394 등을 기록하며 LG의 승률 고공행진에 핵심적인 역학을 해냈다.
LG가 6월의 부진을 딛고 올라선 것에 있어서도 구본혁의 지분은 적지 않다. LG는 시즌 초부터 신민재, 오지환 등 주요 내야수들이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어 왔다. 이들은 돌아가며 퓨처스리그(2군)로 향해 타격감을 재정비하기도 했는데, 두 내야수의 1군 공백을 구본혁이 그 동안 훌륭히 메웠다.
144경기 체제가 도입된 이후 내야 멀티 플레이어의 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1군에서 적지 않은 경험까지 쌓은 구본혁의 존재는 LG의 올 시즌 완주에 있어 든든한 힘이다. 백업 타이틀에서 벗어나고 있는 구본혁은 어느덧 LG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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