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 에이스 이삭이 결국 팀에 백기투항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리버풀 이적을 위해 최근 SNS에 폭탄 발언을 했고 팀 훈련에 불참해 비판받았다. 사진출처│뉴캐슬 페이스북
알렉산더 이삭(스웨덴)이 결국 소속팀 뉴캐슬(잉글랜드)에 백기투항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이삭이 전날 오후 3시(현지시간)에 뉴캐슬 훈련장에 차를 타고 방문했다. 그는 이틀전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힌 이후 처음으로 구단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삭은 이번 여름이적시장 내내 팀에 리버풀(잉글랜드) 이적을 요청했다. 뉴캐슬은 이삭의 몸값으로 1억5000만 파운드(약 2808억 원)를 책정했지만, 리버풀이 제시한 이적료 1억1000만 파운드(약 2060억 원)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지난주에 이적 협상이 중단됐다. 이에 이삭은 불만을 품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뉴캐슬이 리버풀 이적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내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폭탄 발언의 여파는 컸다. 이삭의 SNS 게시글을 본 뉴캐슬은 즉각 공식 성명을 통해 “이적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삭이 리버풀 이적을 요청하며 지난달 말부터 진행된 아시아투어에 불참했고, 아시아투어 기간 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미운 털이 박힌터라 그를 향한 축구계의 비판이 거셌다.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삭의 폭탄 발언에 뉴캐슬 구단과 선수단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내부 결속력이 이삭으로 인해 깨질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삭의 훈련장 복귀로 사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축구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날 제이미 캐러거, 개리 네빌, 폴 머슨 등 EPL 선수출신 스카이스포츠 패널들은 방송을 통해 이삭을 향해 강도높은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캐러거는 “이적은 누구나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구단에게 최선을 다하면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며 “훈련조차 진행하지 않은 사실은 이해하기 어렵다. 리버풀 구단으로서도 이삭이 아닌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보강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짚었다. 네빌은 “이삭은 어쩌면 자신의 전성기를 뉴캐슬에서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태업은 좋지 않으며, 뉴캐슬 구단도 태업에 따른 이적이라는 선례를 남기지 않고자 강경대응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머슨의 비판은 캐러거와 네빌보다 훨씬 더 수위가 높았다. 머슨은 “앞으로 이삭은 뉴캐슬을 위해 많은 골을 넣더라도 레전드 대우를 받지 못할 것이며, 박수를 받으며 떠나지도 못할 것이다. 설령 이적한다고 해도 조용히 떠났다면 박수를 받을 수 있었겠지만 이젠 완전히 끝났다”며 “조그만 단일도시에서 모든 팬들을 분노하게 한 그의 상황을 나는 겪고 싶지 않다. 그정도로 이삭은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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