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경기에서 17-5 승리로 12연패를 끊은 뒤, 9회말 승리를 지켜낸 박진(왼쪽)과 손성빈 배터리가 글러브와 포수 미트를 맞대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3위 이상을 노리다 불과 보름여 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이제는 12연패의 흔적을 지워야 할 시간이다.
롯데는 20일 잠실 LG 트윈스전 패배로 4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롯데의 순위가 3위 아래로 내려간 건 6월 10일 이후 2개월여 만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롯데는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도 1-4로 져 5위로 내려가기에 이르렀다. 7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진 연패는 이날 12경기로 늘었다. 지난 두 달 넘게 3위권에 머물던 롯데는 불과 보름여 만에 PS 진출을 걱정하기에 이르렀다.
KBO리그가 출범한 1982년 이래 한 시즌 10연패 이상을 기록한 팀이 PS에 진출한 건 단 한 번뿐이었다. 2004년 10연패(5월 5일 대구 현대 유니콘스전~18일 대구 KIA전)에 빠지고도 한국시리즈(KS)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가 유일했다.
달리 말하면 11연패 이상을 기록한 팀의 PS 진출 사례는 없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이 11연패로 같은 OB 베어스(현 두산·199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2000·2020년), KT 위즈(2015년), NC(2024년) 등 4개 팀도 PS 진출권과 거리가 멀었다. 이 중 최하위에 그치지 않은 건 SK(2000년)와 NC뿐이었다. 다만 두 팀의 성적도 모두 9위로 저조했다.

KBO리그가 출범한 이래 한 시즌 11연패 이상을 기록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롯데는 0%의 비율과 마주하게 됐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올 시즌 전반기를 3위로 마친 롯데는 후반기 들어서도 지난달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4연속 위닝시리즈를 작성하며 승승장구했다. 2017년 이후 8년 만의 PS 진출 가능성을 키우던 롯데는 내친김에 3위 이상을 노리기도 했다. 24일 창원 NC전 승리로 12연패 수렁에선 벗어났지만, 연패의 흔적을 지워야만 PS 진출도 보인다. 이번 연패로 0%의 비율과 마주한 롯데로선 만만치 않은 과제를 떠안게 됐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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