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미즈 골프리조트 전경. 사진제공 | 쇼골프

아카미즈 골프리조트 전경. 사진제공 | 쇼골프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 쇼골프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 지역의 27홀, 100객실 규모 명문 골프장 ‘아카미즈 골프리조트’의 지분을 100% 인수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쇼골프가 일본 골프장을 인수한 건 가고시마의 ‘사츠마골프앤온천리조트’에 이어 두 번째다.

구마모토현 아소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아카미즈 골프리조트(Akamizu Golf Resort)는 활화산으로 형성된 대자연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27홀 규모의 대형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천연 온천과 숙박시설이 결합된 리조트형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코스를 따라 만개하고, 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가고시마 사츠마골프앤온천리조트에 이어 구마모토 지역의 아카미즈골프리조트를 품은 쇼골프는 “사츠마에 이어 아카미즈골프리조트를 100% 인수하면서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골프 리조트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며 “엑스골프 앱을 통해 한국 골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일본의 명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쇼골프는 11월부터 아카미즈골프리조트 창립회원을 본격적으로 모집한다. 회원에게는 사츠마골프앤온천리조트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