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킨켈라가 1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 도중 서브 에이스를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KOVO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1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 도중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KOVO

IBK기업은행 빅토리아(앞)가 1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 도중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KOVO
IBK기업은행이 서브의 힘을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7연패로 몰아넣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4 25-22)으로 이겼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6승9패(승점 20)를 기록해 4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6위 페퍼저축은행(6승9패·승점 17)은 한 계단 내려섰다.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의 약점인 리시브를 집중 공략했다. 서브 에이스를 8개나 터트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최정민, 알리사 킨켈라(이상 2개), 육서영, 이주아, 김수빈, 황민경(이상 1개) 등이 고루 터트렸다. 서브가 잘 터지니 공격 성공률(46.22%)과 블로킹(8개) 역시 페퍼저축은행(33.65%·4개)에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18득점·공격 성공률 48.65%·등록명 빅토리아), 육서영(13득점·42.86%), 최정민(33.33%), 킨켈라(이상 10득점·57.14%)가 골고루 점수를 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 웨더링턴(16득점·36.58%·등록명 조이)과 시마무라 하루요(11득점·52.94%)이 분전했지만 둘만의 활약으론 역부족이었다.
IBK기업은행은 매 세트마다 결정적 서브가 터진 덕분에 고비를 잘 넘겼다. 1세트 23-20에서 킨켈라의 오픈 공격과 김수빈의 서브 에이스가 잇따라 터지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낸 게 시작이었다. 2세트 5-5에서 육서영의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 이주아의 서브 에이스, 최정민의 오픈 공격이 터지더니, 10-7에서도 킨켈라와 빅토리아의 잇따른 오픈 공격과 육서영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15-7에서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에 이어 최정민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에도 서브로 분위기를 바꿨다. 3-7에서 10연속 득점으로 페퍼저축은행을 무너뜨렸다. 킨켈라가 10연속 서브를 넣는 동안 서브 에이스 1개를 기록했고, 그 사이 페퍼저축은행이 리시브를 제대로 받아낸 ‘리시브 정확’은 1차례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리시브를 자주 받는 포지션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와 리베로가 아닌 미들블로커(센터) 시마무라가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23-22에서 육서영의 연타와 오픈공격을 묶어 승점 3을 따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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