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싸박(오른쪽)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싸박(오른쪽)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싸박(가운데)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싸박(가운데)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싸박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싸박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싸박(가운데)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싸박(가운데)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6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된 수원FC가 주전 공격수 싸박(29·시리아)을 떠나보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FC 관계자는 7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싸박을 향한 국내외 팀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시즌 중에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안한 팀도 있었다. 현재 일부 팀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빠르면 하루이틀 사이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싸박은 지난해 K리그1 34경기에서 17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득점왕과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석권하며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장신(190㎝)에 현란한 발재간과 스피드를 갖춰 국내외 팀들의 주요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중엔 구단을 패싱하고 선수에게 접근해 고액의 연봉을 제안하며 이적을 부추긴 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싸박의 바이아웃 추정치는 국내 구단 170만 달러(약 24억7000만 원), 해외 구단 200만 달러(약 29억 원)로 다소 높은 수준이다. 그로 인해 다른 팀들이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바이아웃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상당한 이적료를 제시한 팀들이 등장하자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박건하 신임 감독(55)이 구단에 싸박을 잔류시켜 달라고 요청했지만 현재로선 그의 잔류를 점치기 어렵다. 구단 내에서 박 감독의 의견에 동조하는 이들은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의 사례를 든다. 지난해 K리그2로 강등된 인천은 2024년 K리그1 득점왕 무고사(몬테네그로)의 잔류에 힘입어 1부 승격에 성공했다. 무고사는 지난해 K리그2서 35경기에 출전해 20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K리그2 우승에 앞장섰다. 수원FC도 싸박과 같은 확실한 골잡이가 있어야 승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싸박의 이적료로 다른 포지션을 보강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수원FC는 싸박을 비롯한 외국인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경쟁 팀보다 떨어졌다.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수원FC는 싸박의 이적을 전제로 외국인 최전방 공격수와 윙포워드를 물색하고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