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12일 “최재호 현대자동차 경영지원본부장을 구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전북 현대

전북은 12일 “최재호 현대자동차 경영지원본부장을 구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전북 현대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전북은 12일 “최재호 현대자동차 경영지원본부장(56)을 구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번 인사를 통해 모기업의 경영 관리 노하우를 구단 운영 전반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에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임직원 지원과 조직 운영 전반을 총괄해왔다. 전북은 그의 풍부한 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 운영 체계를 한층 정비하고, 구성원과 팬, 파트너사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하며 구단과 모기업 간의 소통 창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전북은 지난해 12월 15일 김승찬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58)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지만 김 전 대표이사가 모기업에서 사임하면서 구단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이에 따라 전북은 비교적 짧은 기간 내 다시 한번 리더십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구단은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팀 운영 전반에서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북은 2025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이를 이끈 거스 포옛 감독(우루과이)이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면서 코칭스태프 개편이 이뤄졌다. 새 사령탑으로 정정용 감독을 선임한 전북은 본격적인 2026시즌 준비를 위해 동계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마르베야로 11일 출국했다. 전지훈련은 다음 달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북은 새 대표이사와 새 감독 체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구단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하며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