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뉴시스

쇼트트랙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은 2월 7일 새벽(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로 종합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정했다.

전통적 강세종목인 쇼트트랙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2002베이징동계올림픽 때와 달리 빙상 이외의 종목에서도 입상을 노리고 있다. 4년 전 베이징대회에서 한국이 수확한 9개의 메달(금2·은5·동메달 2개)은 모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나왔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하는 이상호는 밀라노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가장 먼저 메달을 안길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AP뉴시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하는 이상호는 밀라노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가장 먼저 메달을 안길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AP뉴시스


첫 메달은 리비뇨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나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2018년 평창대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상호(31·넥센)가 8일 오후 첫 레이스를 시작한다. 순조롭게 결선에 오르면 이날 오후 늦게 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토너먼트는 2명이 레이스를 펼쳐 승패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일부터 밀라노아이스스케이팅아레나서 쇼트트랙이 시작된다. 이날 2000m 혼성계주 결선에서 메달 소식이 기대된다.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는 종목이라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에 앞서 여자 500m, 남자 1000m 예선도 진행된다.

하프파이프에 출전하는 최가온은 한국 여자 스노보드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길 주인공으로 기대가 크다. 뉴시스

하프파이프에 출전하는 최가온은 한국 여자 스노보드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길 주인공으로 기대가 크다. 뉴시스


11일에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가 진행된다. 여자부 최가온(18·세화여고)가 11일 오후, 남자부 이채운(20·경희대)가 12일 새벽 예선전에 나선다. 이들이 순조롭게 예선을 통과하면 최가온은 13일 새벽, 이채운은 15일 새벽 각각 결선에서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툰다. 13일 새벽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 남자 1000m 결선도 진행된다.

15일 새벽에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이 열린다. 황대헌(27·강원도청)이 베이징대회에 이어 이 종목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2018년 평창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과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4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김준호(31·강원도청)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의 정재원은 베이징대회 은메달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을 거머쥘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뉴시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의 정재원은 베이징대회 은메달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을 거머쥘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뉴시스


19일 새벽에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m 결선이 열린다. 한국 쇼트트랙은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 남자 500m의 채지훈 이후 단 한 번도 올림픽 금메달을 얻지 못했던 까닭에 이번 대회만큼은 반드시 숙원을 풀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쇼트트랙 마지막 날인 21일 새벽에는 남자 5000m 계주, 여자 1500m 결선이 진행된다. 2018년 평창대회부터 여자 1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최민정(28·성남시청)이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새벽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가 열린다. 12시 40분 남자부 정재원(25·의정부시청), 1시 15분 여자부 박지우(28·강원도청)가 출격한다. 정재원은 베이징대회 은메달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