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이정현은 27일 고양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서 23점·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단독 7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소노 이정현은 27일 고양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서 23점·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단독 7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고양=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이정현(27)이 득점력을 과시하며 고양 소노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정현은 2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23점·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99-54 승리를 이끌었다. 소노와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7위였다. 6위(17승18패) 부산 KCC를 추격하며 중위권 발판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다. 소노가 맞대결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단독 7위(14승21패)로 올라섰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최근 서명진 위주의 공격전개가 군더더기가 없었다. 거기서 많은 득점이 나온다”고 주의할 부분을 설명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준비는 항상 똑같다. 상대 수비가 정말 터프하고, 트랩 수비가 많다. 가드들이 상황에 따라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 이정현(6번)이 27일 고양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서 상대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23점·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단독 7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소노 이정현(6번)이 27일 고양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서 상대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23점·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단독 7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소노가 1쿼터 3점슛 성공률을 80%(10개 시도·8개 성공)까지 높이며 앞서 갔다. 이정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네이선 나이트(15점·15리바운드)가 3점슛 하나를 곁들여 11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서명진(8점·5어시스트)에게 3점슛 2개만 내주며 어느 정도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 가드진은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를 벗어나는 데 애를 먹었다. 박무빈(11점·5어시스트)이 어시스트 2개, 서명진이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 선수 레이션 헤먼즈(3점·8리바운드)도 단 한 점을 올리지 못하며 침묵했다. 1쿼터는 소노가 32-23으로 앞서 갔다.
소노 이정현(왼쪽)은 27일 고양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서 23점·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단독 7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소노 이정현(왼쪽)은 27일 고양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서 23점·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단독 7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2쿼터 소노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진유(9점·3점슛 3개)가 흐름을 이어받아 3점슛 2개로 6점을 냈다. 외국인 선수 교체로 고별전을 치르는 제일린 존슨(7점)도 5점으로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의 공격은 원활하지 못했다. 턴오버 6개를 하며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쿼터 시작 8분 동안 존킴웰 피게로아(7점)의 자유투로만 3점을 올리는 등 팀 전체가 침체했다. 소노는 더블 스코어(60-30)로 리드한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소노는 3쿼터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강지훈(15점·6리바운드)이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점수 차를 30점 이상으로 벌렸다. 강지훈의 3점 버저비터로 77-4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후 이재도가 4쿼터에만 10점으로 상대 코트를 헤집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소노 이정현(왼쪽)이 27일 고양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서 상대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23점·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단독 7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소노 이정현(왼쪽)이 27일 고양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서 상대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23점·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단독 7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고양|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