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테니스 G.O.A.T.’가 25번째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에 있어 가장 큰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3연패를 노리는 야닉 시너와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지난 2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이날 조코비치는 2세트까지 0-2(4-6 3-6)로 뒤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3세트 게임 스코어 3-1 상황에서 무세티가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해 승리했다.

극적인 4강 진출 성공. 앞서 조코비치는 16강에서도 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8강에 무혈 입성한 뒤 2경기 연속 기권승을 거뒀다.

단 조코비치의 결승 진출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승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할 4강전 상대가 호주오픈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시너이기 때문.

세계 2위 시너는 28일 8강전에서 벤 셸턴을 상대로 3-0(6-3 6-4 6-4) 완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와는 다른 모습.

호주오픈 4강 대진은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 2위 시너와 4위 조코비치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즉 조코비치가 4강전에서 시너를 꺾는다고 해도 세계 1위 알카라스 혹은 3위 츠베레프에게 승리해야 2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이미 ‘테니스 G.O.A.T.’ 자리에 오른 조코비치가 자신의 마지막 목표라고도 할 수 있는 2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번 호주오픈에서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