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배우 한가인이 ‘도플갱어’ 김동준과 재회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이 남장 메이크업하고 도플갱어 김동준 만나러 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평소 꿈꿔왔던 숏컷 스타일을 남장 가발과 메이크업으로 구현하며 김동준과의 ‘도플갱어 인증’에 나섰다.

이날 한가인은 남자 아이돌 전문 헤어·메이크업 샵을 방문해 정교한 남장 분장을 받았다. 가발을 쓰고 눈썹을 진하게 강조한 한가인의 모습은 거울을 보던 본인조차 “SNL 속 인물 같다”며 폭소를 터뜨릴 만큼 완벽했다.

변신을 마친 한가인은 김동준이 출연 중인 뮤지컬 공연장을 찾았다. 실제 김동준의 무대 의상까지 빌려 입은 한가인이 대기실에 나타나자, 김동준은 “내 분장 사진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누나였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료 배우들 역시 “두 명의 김동준이 있다”며 소름 돋는 싱크로율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화제가 되었던 ‘Face ID’ 잠금 해제에 다시 한번 도전했다. 한가인은 김동준과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한 상태라면 얼굴 인식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 시도했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의 Face ID는 끝내 열리지 않아, 닮은꼴 외모와는 별개로 ‘철벽 보안’을 입증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김동준의 공연을 관람한 후 “진짜 친동생 공연을 보러 온 것처럼 조마조마하고 응원하게 되는 마음”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동준 또한 “누나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잘하고 싶어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화답했다.

한가인의 어머니조차 김동준을 보면 아들처럼 친숙함을 느낀다는 에피소드까지 공개됐다. 연예계 대표 닮은꼴인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과 훈훈함을 안겼다.

한가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탈하고 거침없는 일상을 공유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